음양(陰陽)은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입니다.

의학뿐만 아니라 천지가 생성된 이치, 만물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도 음양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깊이 파고들면 끝이 없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지와 양지, 차가운 것과 따뜻한 것, 물과 불,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등이 음양의 구분으로서 기본적인 개념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한의학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사상체질 구분도 음양이론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4가지 체질 명칭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간단한 설문조사로 자신이 사상체질 중 어디에 속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찾을 수 있는데 사실 사상체질 구분은 이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한의사도 환자와 직접 면담을 하고 진맥을 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정확한 체질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약도 체질에 맞아야 치료가 되는 것처럼 건강식품도 체질에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사상체질이나 기타 다른 체질 구분들은 체질 종류가 다양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음양 2가지로만 구분하면 찬 체질과 열 체질 2가지로 간단하게 구분이 가능해 일반인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건강 하려면 음과 양의 조화가 중요하므로 따뜻한 성질의 건강식품은 음체질에 해당하는 찬 체질에,

차가운 성질의 건강식품은 양체질에 해당하는 열 체질에 좋고 평한 성질의 건강식품은 체질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음양 체질의 구분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몸이 차가운가, 열이 많은 가로 판단하면 쉽습니다.

찬 체질은 추위를 잘 타고, 따뜻한 음식을 즐기며,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성격이 차분한 편입니다.

반면에 열 체질은 더위를 많이 타고, 시원한 음식을 즐기며, 땀을 많이 흘리고, 정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어서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식품을 가끔씩 소량 섭취하는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찬 체질인 사람이 차가운 성질의 건강식품을, 열 체질인 사람이 따뜻한 성질의 건강식품을

장기간 다량 섭취하게 되면 건강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약이 아닌 건강식품의 경우 찬 체질과 열 체질로만 구분해서 섭취하기만 해도 자신의 몸에 맞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