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의 절정이자 휴가철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더위때문에 쉽게 지치고, 더워도 맘껏 신체를 노출하기 어려운 시기지요.

여름엔 몸 바깥쪽으로 양기가 활동하여, 쉽게 더위에 손상받아 지치기가 쉽습니다.

지쳐서 기운이 빠지면 열심히 하던 운동도 하기 싫어지고 다이어트는 점점 멀어지게 되죠.
이런 여름철에는 무리하게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도 보통때 보다는 약간 적게 먹는게 좋죠.

기운이 떨어지고 속은 차지기 때문에 빙과류등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게 좋고

대신 이열치열 더운 음식을 먹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수분의 공급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운동은 낮보다는 선선한 저녁에 많이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쉽게 지친다고 초콜렛, 팥빙수 등의 간식을 탐하면

열심히 운동한 보람을 일시에 허무하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여름철에 특히 기운이 쉽게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생맥산(인삼 : 오미자 : 맥문동 = 1:1:2)을 차로 마시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인삼은 허약해진 기를 보충 시켜 주며, 맥문동은 심장의 열을 없애주어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주고,

오미자는 여름철에 흩어지기 쉬운 기를 모아주고 쉽게 소모되는 수분을 잘 간직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여름철 음식중에는 수박이 다이어트에 가장 좋습니다.

수박은 칼로리도 적을뿐더러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기가 많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지치기 쉬운 여름입니다.

힘들게 하던 다이어트 포기하지 마시고 능동적이고 활기찬 생활 해야겠습니다.